인생이라는 심오한 게임

인생은 우리 모두가 비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가장 심오한 게임이다

전체 글 39

감각, 추상과 구체의 반복 운동-일을 잘 한다는 것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쓴 야마구치 슈와 일본 최고의 경쟁전략전문가 구스노키 겐이 일을 잘하는 것에 대한 두 사람의 대화를 책으로 엮었다. '일을 잘 한다는 것',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현재 직장에서 17년 동안 주 5일 출근해서 일을 해오면서 나도 나름대로 일에 대한 철학이 있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직장인인 나와 이 두 사람의 생각은 얼마나 같고 또 얼마나 다를까? 이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가면서 나의 생각을 더해 보고자 한다. 이 책의 구성 Part 1. 격차를 만드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Part 2. 일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Part 3. 일을 잘하는 사람의 생각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Part 4. 일을 잘하는 감각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

Self-Improvement 2024.01.02

퓨처 셀프 by 벤저민 하디 - 미래의 나를 향해 가는 길

Benjamin Hardy: 조직심리학자, 자기계발 분야 파워블로거, 베스트셀러 작가 The Daily Upgrade 라는 팟캐스트를 통해 미래의 자신을 명확하게 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삶의 방식을 도약하는 실용적인 전략을 공유하고 있음. 저서: , 등 지금은 12월이고 2024년 새해가 곧 다가온다. 내년에는 지금까지 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내 한계에 도전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책이 이 책 '퓨처 셀프'이다. 책을 구입하기 전에 내용을 대략 살펴보니 '시크릿' 같은 종류의 책처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이루어 진다'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어서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심리학의 변화를 설명한다. 180..

Self-Improvement 2023.12.05

에리히 프롬의 'The Art of Loving'을 읽고서

에리히 프롬의 'The Art of Loving'을 읽고서 서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에리히 프롬의 'The Art of Loving'수많은 책이 가득한 책장 사이를 거닐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이 책.에리히 프롬의 책을 한번쯤은 읽어보고 싶었는데 그의 얇은 원서가 눈에 들어와서 집어 들었고혼자서 한번을 읽었다. 그리고 책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새로 생긴 독서클럽에서 첫 책으로 추천해서 함께 한번을 더 읽었고 서로 얘기도 나누었다. 이 책에서는 페이지 페이지 마다 주옥 같은 문장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읽는 사람마다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 다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도 달라서 함께 얘기를 하면서 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사랑'에 대한 나의 생각에 변화가 있었고 이해는 더 ..

Philosophy 2021.04.16

[Book Review] 훌쩍 커버리기 전에 (동남아 70일 아빠 딸 여행)

[훌쩍 커버리기 전에] 동남아 아빠딸 70일 여행 -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우리는 수많은 매체를 통해서 우리와 다른 '특별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살고 있다. 그 화려함의 뒤에 무엇이 있는지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말이다. 그리고 그 화려함을 소비하고 난 후에 남는 것은 늘 약간의 공허함과 씁쓸함이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우리'의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 [훌쩍 커버리기 전에]를 좋아하는 이유는 '우리'의 이야기,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평범한 목사님 아빠가 열 살, 일곱 살 두 딸을 데리고 무려 70일간 동남아 여행을 하며 쓴 여행기이자 수필이다. 여행을 나선 이유는 단순하다. 훌쩍 더 크기 전에 딸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고 싶..

카테고리 없음 2020.11.17

권위주의와 가짜 성과주의를 넘어서 - 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흥미로운 책 소개이다. 권위주의와 가짜 성과주의 멀리하는 조직이 성공한다? 권위주의는 알겠는데, 가짜 성과주의는 무얼까? 일의 본질을 망가뜨리는 것으로 저자는 세 가지를 말하는데 그 세가지를 보면서 든 나의 생각을 적어본다. 1) 권위주의: 지나친 내부 정치, 의전과 같은 비효율 발생 내 생각: 권위의식으로 가득찬 리더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리더의 눈치만 보고 리더의 기분을 맞추는 쪽으로 점점 더 쏠리게 된다. 리더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위해서 정확한 보고 보다는 받아들이기 쉬운 보고, 설탕을 입힌 보고가 되고 리더의 눈에 들기위해 혹은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눈치 보기, 줄 서기 2) 가짜 성과주의 속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3) 비인격적인 조직운영 인간미 없는 조직 이기적, 경쟁, 권모술수

Business 2020.07.22

침묵의 힘

미디엄에서 오늘 아침 읽은 글 키아누 리브스에 대해 항상 대단한 남자라고 생각해왔는데 그가 이렇게 말하는 사람인지는 몰랐다. 침묵, 생각, 낮은 목소리, 신중한 답변, 경청, 공감 요즘 나는 너무 많은 말을 너무 크게 빠른 속도로 하면서 남이 하는 얘기는 듣지 않고 있는 거 아닌가? 내가 어떻게 말하며 사는지 생각해 보게한다. 말은 분명히 힘이 있다. Jordan Peterson 같은 speaker도 있고 Keanu Reaves 같은 사람도 있는데, 이 둘 혹은 그 이상의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적절하게 창의적이고 때뜻하게 구사하는 것이 최고이겠지? [Integrative Complexity]

Self-Improvement 2020.06.27

중심에서 밀려난 한 인간이 느끼는 고독과 불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나르시시스트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그의 기질은 인간이란 모두 어린이라는 유아론적 인간관에 기인한다.’ ‘사랑받지 못한 자신을 스스로 파괴함으로써 겁 당하는 자신을 소멸시킬망정 끝내 거부당할 수 있는 존재로서의 자신을 인정하지 않은 그의 행위가 스스로 생각한 것처럼 비극적이거나 숭고하게 여겨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더는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자각에서 오는 박탈감이겠다.’ 나르시시스트 자신이 거부당하는 것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 소셜 미디어의 시대, 팽창된 자아를 가진 수 많은 영혼들 수 많은 베르테르를 만들고 있는 걸까? 나는? 건강한, 균형잡힌 psyche를 갖고 있나? 혹은 그런 상태인가?

카테고리 없음 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