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심오한 게임

인생은 우리 모두가 비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가장 심오한 게임이다

Art 3

미켈란젤로-피에타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두번째 글

오늘부터 우리는 미켈란젤로를 만나러 갈 것이다. 그를 만나고자 하는 이유는 질문을 하고 싶어서다. 미켈란젤로 선생님, 선생님은 위대한 예술가로서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란 말에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말의 진정한 의미가 궁금합니다.여기서 '개인적'이란 말의 의미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어떻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 될 수 있나요? 그의 대답이 궁금하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우리는 미켈란젤로를 다섯 번 만날 것이다. 한 번의 만남으로는 우리가 찾는 답을 모두 얻을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오늘 미켈란젤로와의 첫 만남은 그의 작품 '피에타'를 통해서다. 그의 작품을 보기 전에 우리는 약간의 공부가 필요하다. 우선 '피에타'의 의미에 대해서 ..

Art 2020.03.14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를 통해 본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많은 해외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런 한류의 성장과 발전을 증명하듯이 최근 봉준호 감독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최우수작품상 4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단일 영화로 4개의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역사항 처음이라고 하니 한국 영화가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역사에 남을 한 장면이라 생각한다. 이 기쁜 소식과 함께 나의 관심을 끈 것은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이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 수상 소감에서 함께 후보에 올랐던 다른 감독들이 너무도 훌륭하신 분들이라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도 영광인데 수상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스스로를 낮추었다. 그리고 ..

Art 2020.03.12

안드레아스 구르스키(Andreas Gursky)

안드레아스 구르스키그는 초대형 사진 전시가 보편화되고, 사진이 그림과 동등한 예술적 지위를 가진 분야라는 인식이 확산되는데 기여한 사진작가이자 대학교수(Kunstakademie Dusseldorf)이다. 그는 1955년생으로 포크방 전문대학교에서 주관적 사진을, 뒤셀도르프 예술아카데미에서 유형학적 사진을 배웠다. ☆주관적 사진이란?1945년 2차 세계대전이 이후에 파사체인 사물 자체에 관심을 둔 객관적인 사진 경향에 반발해 나타난 운동으로 주관적 사진은 사진의 소재나 주제보다 사진의 '형식'에 가치를 둔다. 대표적 작가로는 오토 스타이너트가 있는데 주관적 사진이라 불리는 전후 사진예술 운동은 바로 이 작가가 1951년에 개최한 전시회의 제목 '주관적 사진'에서 비롯된 것이다.(참고 블로그: https:/..

Art 2020.03.08